2016년 12월 2일 | 여의도
주말에 일을 해야 해서 미리 당겨서 쉬던 금요일.
유튜브 생방으로 보고 있다가 밤 10시까지 한다고 하길래 고민 고민 하다가 자전거 타고 가봤다.
국회앞.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촛불 하나씩 들고.
그 분이 하는 말씀을 경청.
낮부터 하는걸 방송으로 보고 있었는데 밤 10시까지 하실 줄 이야.
질문도 받고.
내 앞에 사람이 대면회의 가능하냐모 앞으로 나갔다.
사진인지 영상인지 모르겠지만 기자라고 했다.
가슴 속에 있던 초코렛과 태극기를 건냈다.
김영란 법에 접촉 안되니 안심하라는 말과 함께...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정의당 쪽 발언 할 시간도 되어서 그만 하는게 어떻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많이 아쉬워 했다.
더 했으면 했지만 여기까지 하는게 서로를 위한 거라 생각되었다.
상황을 설명해주셨다.
앞으로 더 있으니 여기까지만.
아쉬워들 했짐나 다들 즐겁게 받아드렸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다가가 경청.
더더더더더더 나은 세상을 위햐여.
자신의 의견을 말해기도 하다가 대답을 듣기도 하다.
끝까지 다.
들어주고 짝짝짝.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부드럽지만 강하 어조로.
말이 끝난 후 모인 사람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악수하고 가셨다.
나도 멍때리다 자전거 버리고 얼른 다가가서 악수.
나도 모르게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2일
이제서야
문재인 전 대표 직접 처음 보고 악수까지 한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