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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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많은 깃박들.
다시 광화문으로.
많은 사람들.
춥지만 즐겁다.
퇴진.
동참.
함께.
빨간당은 저 빨간색을 어떻게 받아드리려나...
꽹과리 소리에 홀린 듯 한 움직임.
눈과 비가 그친 후
촛불.
서로 서로 붙혀준다.
광화문 담벼락.
하나 둘 모여 앉기 시작한다.
퇴진하라.
하야 하라.
저 뒤로 얼마나 더 있는 건가.
꽉 차있다.
결국 이런식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뤄내었다.
대단하다.
더 추워졌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다.
지치기도 하고 배고파서
인사동으로 이동.
좀 더 있을까 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
집으로.
2006년 월드컵 이루로
대로 중앙선을 밟으며.
청계천.
광화문으로.
시청으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 간다.
2호선으로 돌고 돌아
신천역으로 도착.
씻고 나와서 광화문에 더 모인 광경을 보니 더 있었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먼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