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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6일 (1/5)

2018. 3. 18. 21:10

2016년 11월 26일

(1/5)


일을 핑계로

몸을 핑계로 미루었던 일을 하러.

역사의 흐름에

무임 승차 하지 않기 위해.


150만중에 하나가 되기 위해.



2016년 첫 눈이 내리는 날

함박눈으로 바뀌고.

그 눈을 맞으며. 

추웠지만 즐겁게.

그렇게 시청역 도착.

지하철을 내리면서 부터 공기가 싹 바뀐다.

지방에 살아 왔다는 이유만으로 뉴스나 티비, 인터넷으로만 보던 상황에 내가 있다.

우비 하나 사입고

준비. 

출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멈추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체포, 퇴진, 하야. 

꽹과리 소리가 반긴다. 

신명나게 놀자구나.

청계천.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스나이퍼 박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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