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 동순원
짬뽕.
거진 30년 넘게 다니고 있는 동순원.
어렸을적 여기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
나이 먹으면서 짬뽕으로 넘어가 이젠 별일 없으면 짬뽕으로 먹는다.
간판도 바뀌고 내부도 조금씩 바뀌고.
위치는 그대로.
역과 터미널 중간 지검이라 차 안갖고가면 불편하긴 한데
반대로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딱히 차가 더 편하지도 않다.
들어가면서 앉기도 전에
"짬뽕 하나요"
주문을 한다.
주문들어가면 바로 볶아내어준다.
사람이 많으면 시간이 좀 걸린다.
면은 쫄깃.
혈압때문에 국물을 줄여야 하는데 먹다 보면 결국 다 먹고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