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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2018. 5. 22. 21:41

도로.


시골에서 자라서 신발 밑 창에 뭍는 흙이 너무나 싫었다.


시내 사는 애들 처럼 깨끗한 신발을 신고 싶었었다.


그렇게 잊혀 진듯 살다가 보니


이젠  흙을 밟을 기회가 점점 줄어 없어지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검정과 노랑, 흰색으로 이루어진 길에서 정해진 신호 규칙에 나도 모르게 따라가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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